폐경기 이후 무기력하거나 우울하고, 가만히 있어도 살이 찌는 느낌이 든다면 갱년기 증후군일 가능성이 있어 확인해봐야 한다.‘갱년기’는 폐경기 이후 모든 기간이라고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갱년기 증후군이 있는 경우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줄어들면서 체중이 증가한다. 따라서 갱년기 증후군을 겪고 있거나, 예방하고 싶다면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것이 권장된다. 지금 당장은 괜찮아 보이더라도 어느새 체지방이 훌쩍 늘어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다이어트 방식 중 하나인 ‘키토 다이어트’는 저탄고지 식단을 이용한 다이어트이다. 따라서 섭취하는 음식의
동공이 큰 사람이 더 똑똑하다? 지난 2021년 미국 연구진이 진행한 한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동공 크기가 클수록 추론, 주의력, 기억력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능 검사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사람과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사람의 동공 크기 차이가 명확했다. 또한, 나이가 들수록 동공이 더 작아지는 경향을 보였다.동공 크기와 지능의 관계를 알기 위해 진행한 추가 연구에서는 중뇌의 천장 밑에 있는 ‘청반(Locus coeruleus)’이라는 부위가 동공 크기와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청반은 학습과 기억력, 주의력을 조
평상시에 정상 수치를 보이다가도 병원에서만 유독 혈압이 높게 나오는 경우를 ‘백의고혈압’이라고 한다. 반대로 병원에서만 정상적인 혈압이 나오는 경우를 ‘가면고혈압’이라고 한다. 혈압이 높은 편이거나 고혈압 병력이 있는 경우, 가면고혈압, 백의고혈압 등 진료실에서 정확한 혈압 측정이 어려운 경우에는 가정혈압 측정에 힘써야 한다.혈압은 24시간 동안 변화하기 때문에 가정에서 주기적으로 잴 때 정확한 평균치를 얻을 수 있어 가정혈압 측정이 강조된다. 환자의 몸과 마음이 편한 환경이라는 점도 도움이 된다. 집에서 혈압을 잴 때는 전문 혈압
주중에 쌓인 피로를 풀기 위해 주말동안 여유롭게 쉬었음에도 몸이 무겁고 유독 집중력이 떨어진다면, 뇌가 지쳤다는 신호일 수 있다. 뇌의 피로감이 해소되지 않으면 전신이 무겁고 무기력해지며 자율신경계·면역계·내분비계의 문제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뇌 피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잠에 들기 전 스마트폰을 멀리하고, 적정 수면 시간을 확보하는 등 양질의 수면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규칙적인 운동과 명상 등도 도움이 된다. 또한 ‘정신적 비타민’이라고 불리는 비타민 B1이나 뇌의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타민 B3를 섭취하는 것도
‘원푸드 다이어트’는 바나나, 토마토, 고구마 등 한 가지 음식으로만 끼니를 대신하는 체중 감량 방법이다. 이론상으로는 체중 감량의 효과가 있겠지만 건강에는 악영향을 미쳐 전문가들은 추천하지 않는 다이어트 방식이다.특정한 음식만 지속적으로 먹으며 칼로리를 제한하면 근육이 손실돼 기초대사량이 낮아지고, 원푸드 다이어트를 끝내고 원래 식습관으로 돌아오면 요요현상이 발생한다. 섭취량을 극단적으로 줄이기 때문에 변비와 탈모의 위험성도 커진다. 특정 영양소 과잉 문제도 발생해 심각한 경우 당뇨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하이닥 제작편집국진행
운동 목표와 성과를 SNS로 공유하거나 운동 모임에 참여하는 등 운동을 즐기는 방식이 다양해졌다. 즐거운 운동은 건강증진과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이지만, 오히려 독이 되는 과한 운동은 주의해야 한다.무리해서 과한 운동을 하면 △근육손상 △염증 △운동증독 △스포츠 탈장 △횡문근융해증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만약 운동 이후 많이 피로하거나 무기력해지는 증상이 계속된다면, 간에 무리가 가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어 간손상을 의심하고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이닥 제작편집국진행: 김지연 아나운서촬영: 조성인 PD
성인 ADHD 환자들은 사회생활을 할 때 잦은 지각·낮은 성과 등으로 능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곤 한다. 이에 더해 성인 ADHD 환자는 다른 정신 질환을 동반할 확률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정상 군에 비해 성인 ADHD 환자에게 양극성장애는 3.2배, 우울증은 11.6배 더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따라서, 만약 일상생활 전반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해 ADHD 검사를 받고 진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성인 ADHD 초기 진단 시 우울증과 같은 질환이 밀접하게 연관돼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하고, 치료할
비염은 집먼지진드기나 반려동물, 꽃가루와 같은 항원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질환이다. 전신적인 아토피 성향이 있는 환자에게서 발생하며 코막힘과 함께 물처럼 맑은 콧물, 재채기와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비염 완치를 위해서는 ‘설하 면역치료’가 가장 효과적이다.축농증은 세균에 감염돼 염증 반응이 일어나는 질환으로 누런 콧물과 함께 두통, 발열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급성 축종증은 약물 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그 외의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수술 후에는 회복을 위해 흡연을 삼가고, 합병증 예방을 위해
일교차가 커지면 급격한 온도변화에 신체가 적응하지 못하면서 면역력이 저하된다. 이때 안구건조증이 발생하기 쉬운데, 방치 시 알레르기성 결막염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눈과 눈꺼풀이 가렵고, 안구가 충혈되거나 눈이 화끈거리는 것이 알레르기 결막염의 흔한 증상으로, 눈물, 이물감, 끈적하고 투명한 분비물과 가려움이 동반되면 알레르기 결막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알레르기 결막염은 평균 2~3일 정도 약을 사용하면 증상이 완화된다. 그러나 면역력이 떨어지면 재발의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개인위생 관리에 신경 쓰고, 가려움이
산모가 임신 중 섭취하는 음식에 따라 태아의 표정과 입맛이 달라질 수 있다. 영국 더럼 대학교(Durham University)와 애스턴 대학교(Aston University) 연구진이 포함된 영국, 프랑스 합동연구진이 29~42주 사이의 태아는 산모가 먹는 음식의 맛과 냄새를 느낄 수 있다고 발표했다.연구팀은 임신 32~36주 사이의 임산부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실험에서 모체가 음식을 섭취하고 20분 후부터 태아의 표정 변화를 관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단맛이 나는 당근 캡슐을 먹은 그룹의 태아들은 미소를 짓는 듯한 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