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여름철 질환의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올여름은 예년보다 더울 것으로 예보돼 여름철 질환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여름철 주의해야 하는 질환으로는 대표적으로 온열질환이 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두통, 어지러움, 피로감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심할 경우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열사병이나 열탈진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날씨가 더워지면 피부 건강에도 빨간불이 켜진다. 특히, 피부가 여린 어린아이들은 다양한 피부 질환을 겪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때 이
개그우먼 출신 배우 박보미와 FC안양 소속 축구선수 박요한이 아들상을 당했다. 박보미는 SNS 계정에 아들 시몬군이 갑작스러운 열 경기로 심정지가 왔지만, 심폐소생술 끝에 기적처럼 심장이 뛰고 있다며 위급한 상황을 알렸다. 그러나 끝내 사망한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영유아기에는 감기 등으로 인해 갑자기 체온이 상승하게 되면 '열 경기'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열 경기 즉, 열성경련은 열이 나면서 발생하는 경련으로 자칫 뇌 손상은 물론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어 응급대처법을 잘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갑자기 열나
아이를 원하지만 임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이라면, 자궁내막증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난임과 불임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자궁내막증은 자궁내막조직이 자궁이 아닌 다른 부위에 이상증식하는 질환이다. 다만, 자궁내막증이라고 해서 반드시 난임과 불임의 원인이 되는 것은 아니다. 질환으로 인해 극심한 생리통이 지속되거나 생리량이 증가하면 빈혈과 함께 정상 배란 과정에 문제가 생겨 임신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자궁내막증,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해자궁내막증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다. 그중에서도 자궁내막조직이 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유아(0~6세)를 중심으로 계절성 수족구병이 유행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은 19일 전국 109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수족구병 표본을 감시한 결과, 4월보다 5월에 수족구병 환자가 3배 이상 늘었다고 발표했다.영유아의 손과 발, 입에 주로 발생수족구병은 손과 발, 입안에 수포성 발진이 생기는 바이러스 질환이다. 주로 4~5세 이하 영유아에게 나타나는데, 장 바이러스 일종인 콕사키바이러스나 엔테로바이러스에 감염돼 나타난다. 엔테로바이러스는 봄·여름철 영유아층에서 유행하는 수족구병을 일으키는 원인균으로
영유아기에는 두뇌가 급속도로 성장한다. 막 출생한 신생아의 두뇌 무게는 약 350g이지만, 생후 6개월이 되면 두배 가량 늘어난 700g이 되고 2세가 되면 1,000g까지 늘어난다. 이는 성인 두뇌의 약 75% 정도 되는 크기다. 인지발달도 활발하다. 0~3세는 뇌의 모든 영역이 고루 발달하며 특히 정서와 감정이 관련된 뇌 부위의 발달이 두드러진다. 3~6세에는 도덕성, 인성과 관련된 뇌 부위인 전두엽이 크게 발달한다.인지발달은 뇌 발달을 기반으로 이루어진다.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코로 냄새를 맡고, 입으로 맛을 보는 등 오
사람의 체온은 보통 섭씨 36.5~37도 사이를 정상 범위라고 한다. 정상 체온의 범위는 사람에 따라, 측정 부위에 따라, 측정 시간에 따라, 나이에 따라서도 조금씩 다르다. 특히 가임기 여성이라면 기초체온 변화를 통해 배란 여부를 알 수 있다.배란 전후로 달라지는 기초체온…임신 날짜 유추 가능기초체온은 체온에 영향을 끼치는 변수가 최소화되어 있는 상태, 즉 호흡만 하며 자다가 잰 아침 체온을 의미한다.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일어나 활동하기 전에 잰 체온을 기초체온이라고 한다. 기초체온을 재면서 알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것은 배란이
새학기 시작 이후 어린이집, 유치원 및 초중고교에서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수두와 볼거리는 기침할 때 분비되는 침방울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매년 4월에서 6월 사이에 환자 발생이 많다. 그 중에서도 단체생활을 하는 학령기에 발생 빈도가 특히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수두 및 유행성이하선염 환자는 2020년에서 2022년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기간 동안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영향으로 발생이 감소하였으나 올해 환자 수는 이미 총 9,03
대부분의 여성은 한 달에 한 번 생리를 하지만, 자신의 생리주기와 배란일을 정확히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배란은 난소에서 성숙한 난자가 배출되는 현상으로, 대체로 생리 예정일로부터 14일 전을 말한다. 배란기는 임신 가능성을 높이므로 임신을 준비한다면 배란기를 정확히 아는 게 중요하다. 정확한 배란 시기를 알기 위해 일명 '배테기'라고 부르는 배란 테스트기를 사용한다. 배란 테스트기에 대한 궁금증을 하이닥 전문가들에게 물었다.Q. 배란기에 대해서 알려주세요.여성의 배란기는 몸의 컨디션, 스트레스, 신체적 변화, 환경적 변화 등
임신은 분명 큰 축복이지만, 신체적 변화로 여러 성가신 불청객들이 찾아온다. 허리나 목, 팔 등 관절 곳곳이 시리고 쑤신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요통은 임신기간 단골 불청객으로, 임신 말기로 갈수록 허리 통증 때문에 밤잠을 제대로 못 이루는 경우가 흔하다. 임산부 요통은 왜 생기며, 출산 후면 괜찮아지는 걸까?임산부 10명 중 7명이 경험임신 후 여성의 몸은 자연스레 출산에 대비하게 된다. 특히 아이가 쉽게 나오게 하려고 릴렉신이라는 호르몬이 생성, 분비된다. 릴렉신은 인대와 근육, 관절 등을 부드럽게 이완하여 출산할 때
일반적으로 귓속에 귀지가 보이면 면봉이나 귀이개로 깨끗이 제거하는 것이 귀 건강에 좋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귀지는 귓속에 들어오는 먼지나 이물질 등을 막아줄 뿐만 아니라 상처가 생기는 것을 막고 염증이 쉽게 생기지 않도록 하기에 제거하지 않는 것이 좋다. 다만, 귀지가 너무 많이 쌓여 귓구멍을 막게 되면 청력 저하와 이물감 등으로 생활이 불편해질 수 있는데, 이럴 때는 귀지를 제거해 주는 게 좋다. 그렇다면 성인이 아닌 영유아의 경우는 어떨까?귀 건강을 지켜주는 귀지귀지란 외이도의 각질세포와 지질, 단백질 등이 떨어져 나와 형성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