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각·후각 상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가 권고되는 증상 중 하나이다. 물론 상기도 감염 이후에 냄새를 못 맡는 것은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때 종종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다. 그러나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감각 상실은 장기간 증상이 회복되지 않고 지속되어 ‘후유증이 영구적이지 않을까’하는 우려도 있다. 코로나19는 미각, 후각 외에도 시각, 청각 심지어 촉각까지도 손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시각‘영국의학저널 안과학회지(BMJ Open Ophthalmology)’에 게재된 한 연구는 코로나19에 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정신질환은 다방면으로 얽혀있다. 코로나19로 인한 방역지침 등이 우울증을 유발하고, 또 정신질환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 위험을 증가시키며 악순환이 반복된다. 따라서 과학자들은 코로나19와 정신건강의 상관관계를 분석하는 연구를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최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19 고위험군에 우울증과 조현병을 포함한 정신건강 질환자를 추가했다. 기존에는 암, 당뇨병, 비만 등 신체 건강과 관련한 항목만이 있었던 고위험군 목록에 정신건강 질환(Mental h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가 11월 3주차(11.14~11.20) 주간 위험도 평가를 실시한 결과, 전국은 '높음', 수도권은 '매우 높음', 비수도권은 '중간'으로 나타났다. 지난 17일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험도를 1)매우 낮음 2)낮음 3)중간 4)높음 5)매우 높음 등 5단계로 평가하겠다고 밝혔다. 그 중 11월 3주차 수도권은 최고 단계인 ‘매우 높음’으로 평가된 것이다.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은 주간 평균 62.6%였으며, 특히 수도권은 77.0%로 병상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의료대응역량 대비
우리나라보다 앞서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을 시행해 온 유럽 국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빠르게 확산해 완화했던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하루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3,000명대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위험도 5단계 평가 지표방역당국이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정례적으로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관찰하고 대응 방안을 검토하기 위한 ‘코로나19 위험도 평가 지표’를 확정해 발표했다. 지표의 핵심을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로 정했는데 비율(%) 단위로 쪼개, 정량 평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돌파감염은 백신 접종완료자 10만 명당 99명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우리나라는 인구 대비 예방접종률이 78.4%(11.17 기준)로 높은 수준이지만,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접종효과가 감소하고, 접종 완료 후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우선 접종한 고령층 중심으로 돌파감염이 증가하고 있다. 돌파감염은 80세 이상이 백신 접종완료자 10만 명당 144명꼴로 발생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70대(123.9명), 60대(119.9명) 순으로 높았다. 기본접종 후 시간경과에 따른 돌파감
날씨가 추워지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중증 환자뿐만 아니라 독감 의심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10월 31일부터 일주일간 외래환자 1천 명당 독감 환자는 3.3명으로, 2주만에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11월부터 시작된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 인해 방역이 완화되어 사람들의 접촉량이나 이동량이 늘어나면서 인플루엔자도 같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인플루엔자(Influenza)’란?인플루엔자 환자는 보통 11월부터 발생이 증가하여 3~4월까지도 지속된다. ‘인플루엔자’는 흔히
◇모든 코로나바이러스에 효과 있는 ‘슈퍼항체’ 발견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University of North Carolina)과 듀크 대학(Duke University) 공동 연구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모든 변이 바이러스, 다른 코로나바이러스 등에도 대항할 수 있는 ‘슈퍼항체’를 발견했다. 연구진은 ‘DH1047’ 항체가 코로나19 감염 예방뿐 아니라 치료에도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이 항체는 코로나바이러스 세포에 결합해 이를 중화하고 복제를 차단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놀랍게도 DH1047 항체는 코로나19를
11월 11일 기준 누적 9,457만 회분의 백신이 국내 공급된다. 현재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은 약 8,167만회 이루어졌고, 백신 폐기량은 약 106만 도즈로써 전체 접종량 대비 1.3% 수준이다. 지난 10월 한 달 동안 폐기된 백신 물량 가운데 대부분은 모더나(Moderna)사 백신이었다. 10월은 전 국민 기본접종 일정이 종료되는 시기로서, 신규 예약규모가 점차 감소하여 많은 물량을 폐기해야 했다. 이 중 모더나 백신의 폐기가 특히 많은 이유는 현재 진행 중인 소아·청소년 접종이 화이자 백신으로
어제(11.8 월)부터 얀센(Janssen) 백신 접종자에 대한 추가접종(부스터샷)을 본격적으로 실시했다. 얀센 백신 접종자는 높은 돌파감염 비율과, 접종자의 다수가 활동성이 큰 청장년층인 점을 고려해, 기본접종자 전체를 대상으로 접종 완료 2개월 이후 추가접종을 시행한다. 얀센 백신을 접종한 100만 명 가운데 약 73.6만 명이 예약을 완료했다. 사전예약 후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 받을 수 있으며, 잔여백신으로 접종할 경우 의료기관 예비명단을 통해 가능하다. SNS 당일신속 예약서비스는 11월 중순경부터 가능하다. 대상자는 위탁의
우리는 마음의 상처가 생겼을 때도 ‘아프다’라고 말한다. 마음이 아플 때는 시간이 약이라고 하지만, 마음의 상처도 통증이라면 진통제를 먹으면 되지 않을까? 놀랍게도 아세트아미노펜은 신체뿐 아니라 마음의 상처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존재한다.◇ ‘아세트아미노펜(Acetaminophen)’이란?‘아세트아미노펜’은 해열진통제의 성분명으로, 처방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어 발열 및 두통, 신경통, 근육통, 월경통 등 다양한 통증을 가라앉히는 데 가장 널리 사용된다. 작년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