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우울제는 부작용이 많다는 잘못된 인식 때문에 많은 이들이 이를 복용하기를 꺼린다. 그러나 실제로 항우울제는 비교적 부작용이 적고, 우울증 치료에 매우 효과적인 약물이다. 이러한 잘못된 인식으로 인해 필요한 치료를 주저하는 일이 없도록, 항우울제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와 사실을 살펴봤다.오해 1. 항우울제는 부작용이 심하다항우울제는 부작용이 심하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대부분의 항우울제는 부작용이 비교적 적으며, 나타나는 부작용도 대부분 경미하다. 항우울제의 종류에 따라 부작용에 차이가 있으나, 대표적으로 메스꺼움, 변비,
직장인 10명 중 8명은 두통 때문에 업무에 지장을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두통학회가 최근 한국의 직장인 50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직장인 두통 실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두통 탓에 업무에 지장을 받을 정도로 불편감을 느끼는 사람은 무려 78%에 달했다. 이들의 두통 양상을 분석한 결과 두통을 호소하는 직장인 가운데 68.8%(334명)는 ‘편두통’을 앓고 있었으며, 이들 중 20%는 한 달에 8일 이상 지속적으로 편두통을 경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럼에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이들은 4.4%로 드물어, 두
망막은 안구의 가장 안쪽을 덮고 있는 정교한 신경 조직으로, 빛을 감지해 사물을 볼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기관이다. 한번 손상되면 정상 시력으로의 회복이 어렵고 자칫 실명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안과 검진과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망막을 손상시키는 대표 질환으로는 당뇨망막병증, 망막혈관폐쇄증, 황반변성, 망막박리를 꼽을 수 있다. 심평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4대 망막 질환자는 2013년 52만 6,323명에서 2023년 110만 1,201명으로 약 109% 늘었으며, 그중 20~49세 환자가 약 50% 증가한 것으로
치매는 50살 이상 노년층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환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최근에는 치매 발병률이 급증하면서 세계적인 의학저널 ‘랜싯(The Lancet)’의 랜싯 치매 위원회(The Lancet Commission of dementia)는 2050년 전 세계 치매 환자 수가 1억 5,3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2019년 5,700만 명에 비해 3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치매는 환자 본인뿐 아니라 가족과 주위 사람들까지 힘들게 만들어 ‘가장 잔인한 질환’이라 불리기도 한다. 많은 전문가들이 이러한 치매를 예방하기 위
아토피 피부염은 만성적인 염증성 피부 질환으로, 가려움증과 붉은 발진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데, 인체 면역 체계의 이상 반응으로 인해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토피 피부염은 흔히 유아기에 시작되는 편이며, 성장하면서 증상이 호전되기도 하지만 성인기까지 지속되는 경우도 많다. 또 지속적인 가려움과 피부 손상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물론, 수면 장애와 사회적 불안까지 초래할 수 있기에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키는 질환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조기에 적
사람마다 탈모가 진행되는 양상은 다 다르다. 따라서 탈모를 치료하는 방법도 개인별로 모두 다르다. 예를 들어 다른 수술이나 시술보다 약물 치료를 우선 실시했을 때 충분히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는 사람도 있고, 경우에 따라 두피 문신 시술이나 모발이식 수술이 적합한 사람들도 있다. 그런데 두피 문신 시술과 모발이식 수술, 이 두 가지를 같이 할 수도 있을까? 답은 ‘가능하다’이다. 두피 문신과 모발이식을 함께 진행하는 데 특별한 제한이나 부작용의 위험이 없고, 오히려 시너지 효과를 낸다면 두 가지를 같이 하는 것이 매우 좋은 선택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어느덧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 시기 수험생들에게 그간 공부한 내용을 총 정리하며 마지막 스퍼트를 올리는 것만큼 철저히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바로 건강관리이다. 특히 여름의 무더위를 지나 갑작스러운 환절기를 맞이한 수험생들에게는 면역력과 체력 관리가 더욱 필수적이다. 수능을 50일 앞둔 이 시기, 수험생에게 필요한 영양제에 대해 현고은 약사의 조언을 들어봤다.피로 회복에 효과적인 ‘비타민 B군’피로 회복과 체력 유지를 위해 가장 중요한 영양 성분 중 하나는 비타민 B군이다. 비타민 B군은 단백질
유방 상피내암은 유방을 구성하는 세포 중 가장 바깥쪽에 위치한 상피세포에서 발생하는 초기 단계의 암입니다. 이 암은 암세포가 유선 조직 깊숙이 침투하지 않고 상피층에만 국한되어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유방 상피내암의 특징● 초기 발견이 중요 : 유방 상피내암은 조기 발견 시 완치율이 매우 높은 암종입니다. 정기적인 유방 검진을 통해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이 거의 없음 :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자각하기 어렵지만, 진행될수록 유두 분비물이나 유방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종류 : 유방 상피내암은
곤지름은 HPV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입니다.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질환이다 보니 전염성이 크고 자칫 잘못하다가는 널리 퍼져버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HPV 바이러스는 어떻게 곤지름을 옮기고 다닐까요? 바이러스는 스스로 생존할 수 없고, 살아있는 세포 안에서만 살아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오랜 기간 생존할 수 있는 건강한 세포를 찾는 것이 바이러스 입장에서는 이득일 겁니다. 그런데 건강한 세포는 바이러스의 침입을 방어하는 힘도 강해서 침투하기 어렵습니다. 세포에 기생을 해서 먹고 살아가야 하는 바이러스 입장에서
알레르기 비염은 초기에 치료할수록 효과가 뚜렷하고 증상호전이 눈에 띄게 나타난다. 반대로 치료가 느려질수록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 중이염, 부비동염 등이 대표적인 합병증이다. 이에 더해 소아는 성장과 발달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비인후과 하륜 원장(에이원이비인후과)은 “소아 비염 환자는 입이 돌출되고 부정 교합이 생기는 등 얼굴 성장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며 “합병증을 막으려면 무엇보다 초기에 증상을 발견∙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하륜 원장의 도움으로 소아 비염의 원인과 문제점을 짚어본다.Q. 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