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고, 짜고, 기름진 음식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주요한 원인이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식품들은 체중을 증가시키고, 대사증후군을 유발하는 등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지만, 이런 자극적이고 맛있는 음식을 포기하기는 쉽지 않다. 그런데 만약 자녀 계획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섭취하는 음식을 조절할 필요가 있겠다. 부모의 콜레스테롤 수치가 자녀의 심혈관질환 발병 확률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기 때문이다. 심혈관질환은 전 세계 사망률의 13%를 차지하고, 한국인 사망원인 중에서는 전체 2위를 기록하는 등 건강에 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피지컬: 100' 시즌 2의 우승자 유튜버 아모띠(본명 김재홍. 31세)가 해외 촬영을 다녀온 후 백혈병으로 의심되는 증상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지난 28일 아모띠는 구독자 28만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해외 촬영을 마치고 와서 몸 상태가 안 좋았다. 잠들기 시작하면 땀으로 옷이 젖고, 오한이 찾아오고, 끝나면 고열이 찾아왔다. 그다음엔 머리가 아프다 괜찮아지는 일이 반복됐다"라고 설명했다. 아모띠는 "동네 내과에 갔더니 피검사를 하자고 했고, 결과를 보니 혈소판 수치가 4만 8천이 나왔다. 원래 15만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곤지름(성기 사마귀)은 남녀 모두에게 빈번하게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피부 질환이다. 바이러스는 눈에 보이지 않고, 손으로 만질 수도 없어 그 심각성이 종종 과소평가되곤 한다. 많은 사람들은 문제가 눈에 보일 때 비로소 상황의 심각성을 깨닫는 경향이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때도 사망자 수가 늘어나서야 그 위험성을 인식한 것처럼, 피부에 이상한 조직이 생겨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을 때 그제야 그 심각성을 깨닫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특성 때문에, 무색무취
최근 5년간 음주로 인한 진료비 지출이 크게 늘어났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알코올성 간질환 진료 현황’ 자료에 따르면, 5년 전인 2019년에 비해 알코올성 간질환에 대한 진료비가 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성별을 기준으로는 여성의 진료비 지출이 36% 증가해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으며, 전체 연령대 중에서는 20대의 총 진료비 증가율이 51%로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중 20대 남성의 총 진료비는 6억 2,531만 원
거북목 증후군으로 고통받는 환자가 매년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5년 사이 거북목 증후군 환자가 약 12% 증가했으며, 2023년 한 해 동안 병원을 찾은 환자만 250만여 명에 달한다. 이처럼 흔하다 보니 거북목 증후군을 가벼운 질환으로 생각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질환이 아닌 단순한 자세 문제라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다.그러나 신경외과 박성주 원장(척편한신경외과)은 “방치된 거북목 증후군은 통증을 야기하고, 디스크로도 이어질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라고 말한다. 이어 “거북목 증후군인 줄 알고 방치했
콧물, 코막힘이 생기면 흔히 감기 증상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은 알레르기 비염이 있어도 나타납니다. 국내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봄이나 여름보다 날이 춥고 일교차가 큰 가을·겨울에 더 많이 발생하는데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발병하는 비염이지만, 특히 소아비염과 청소년기 비염은 학업과 성장을 방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꼭 알맞은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환절기 심해지는 비염…소아∙청소년 비염의 문제점은?환절기에 비염이 자주 발병하는 이유는 건조한 날씨 탓에 콧속 점막이 건조해지기 때문입니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집
Q. 올해로 47세가 된 언니가 지난주 팔, 다리가 마비되는 증상 때문에 병원을 찾았다가 척수염을 진단받고 입원을 했습니다. 일주일가량을 입원해 있었는데도 크게 상태가 호전되는 것 같지 않고, 한 번씩 제대로 호흡을 못하는 증세가 나타나서 질문드립니다. 척수염으로 인해 신체가 마비되면 완치되는 데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요? 마비된 팔과 다리에 감각이 없다고 해서 아침저녁으로 주물러 주고 있는 중이기는 한데, 혹시 마사지 때문에 마비가 계속되는 것은 아니겠죠?A. 척수염을 진단받으신 언니가 걱정이 되어서 문의하셨군요. 척수염은 척수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가 2007년부터 2022년까지의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를 분석한 ‘이상지질혈증 팩트시트 2024’를 새롭게 발표했다. 국내 이상지질혈증 환자 통계에서 어떤 점이 달라졌는지, 눈여겨볼 지점은 무엇인지 자세히 살펴봤다.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 증가세, 생활습관은 더욱 개선 필요혈중 지질 수치가 비정상적인 상태를 포괄적으로 이르는 질환인 ‘이상지질혈증’은 당뇨병, 고혈압과 더불어 한국인의 3대 만성질환으로 꼽힌다. 크게 고콜레스테롤혈증(LDL콜레스테롤, 총콜레스테롤)과 저HDL콜레스테롤혈증, 고중성지방혈증 등을 포함하는
환절기가 되면 코피로 고생하는 이들이 늘어난다. 대기가 건조해 콧속이 쉽게 건조해지는 탓이다. 콧속이 마르면 가렵고 불편해 손으로 자꾸 만지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코 점막에 상처가 생기면서 코피가 흐르게 된다.이처럼 일시적으로 발생한 코피는 지혈이 잘 되고, 콧속을 촉촉하게 유지하면 금세 좋아지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문제는 지혈이 잘 되지 않고, 목뒤로 코피가 넘어가는 경우다. 이 경우에는 치료를 요하는 원인이 숨어 있을 수 있으며, 방치 시 드물지만 저혈압이나 기도 흡인 등으로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다. 따라서 환절기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에는 걷기, 등산, 산책 등 야외 활동량이 늘면서 발바닥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아진다. 발 통증의 원인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족부 질환 중 하나로 족저근막염이 있다.우리나라 족저근막염 환자는 크게 느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국내 족저근막염 환자는 2012년 13만 8,583명에서 2022년 27만 1,850명으로 10년 동안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여성에서 2배 정도 발생률이 높고 평균 발병 나이는 45세 내외다.족저근막염은 초기 치료 시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