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설태가 자주 생겨서 양치할 때마다 설태 제거기를 열심히 사용하고 있습니다. 설태가 생기는 것이 보기 싫어 혀를 강하게 닦아내는데, 없어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가끔 입냄새가 심하게 느껴지는 날에는 혀가 노랗게 보이기도 하는데, 설태가 왜 생기는 걸까요? 그리고 빨리 없애는 방법이 있을까요?A. 혀 건강 상태를 확인하려면 혀의 색깔과 설태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건강한 혀는 선홍빛을 띠고 윤기가 있으며, 설태가 얇게 퍼져 있는 형태입니다.하지만 혀가 너무 희거나 검은색을 띤다면 건강에 이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혀가 지나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최근 5년간 대상포진 진료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대상포진 환자가 75만 명에 육박했다. 대상포진은 주로 고령층에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간경변증을 앓고 있는 20대 환자의 대상포진 발병률이 41%에 달한다고 한다. 간 건강이 면역력에 어떤 영향을 미치기에 이런 결과가 나온 걸까.간의 살균작용, 면역력의 핵심 역할간은 체내 영양소를 저장하고 가공하며 분배하는 에너지 관리의 중심이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간은 호르몬 분해와 대사, 담즙 생성 등 수많은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유방에 없던 멍울이 갑자기 만져지면 많은 여성은 불안함을 느낍니다. 이때 유방암을 의심하고 병원에서 검사를 진행하곤 하는데요. 다행히 대부분의 경우 양성 종양으로 진단되지만, 양성 종양이라고 모두 안심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일부 양상 종양은 유방으로 발전할 위험이 크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양성 종양이 발견됐을 때는 조직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내리고, 필요할 경우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조직검사는 의심되는 종양의 일부를 채취하여 현미경으로 분석하는 검사입니다. 이 검사를 통해 양성 종양의 종류를 확인하고, 양성 종

가수 최민환(31)의 아들 재율 군이 아데노이드 비대증 수술을 받게 됐다. 지난 6일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한 최민환은 입으로 숨을 쉬는 등 평소 호흡에 불편감을 느끼던 7살 아들을 데리고 병원을 찾았다.최민환은 이날 이비인후과에서 "(아들이) 코로 숨을 잘 못 쉬는 것 같다. 콧물도 많이 나오고 피곤해하기도 하고"라며 증상을 전했다.코 내시경 후 재율 군이 받은 진단은 아데노이드 비대증. 코 안 상태를 본 의사는 "아데노이드라는 조직이 많이 커져 있다. 혹이 콧구멍을 다 막고 있다"라고 상태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재

자궁경부이형성증의 면역치료에서는 치료제가 차지하는 역할이 매우 크다. 자궁경부이형성증의 원인인 HPV는 DNA 바이러스의 일종으로, 인공적인 방법으로 각각의 HPV 바이러스를 무력화하기에는 무리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환자가 가진 면역체계를 이용해 스스로 바이러스를 파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도록 만드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치료 방법이다. 이런 원리에 의한 치료제는 바이러스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식세포 작용으로 포획하여 파괴하는 대식세포(macrophage)의 염증성 기능을 강화한다. 또한 면역 T-cell의 활성(acti

허리디스크는 현대 사회에서 매우 흔하게 발생하는 척추질환 중 하나로, 앉아서 오랜 시간 일하는 직장인이나 잘못된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하는 사람들이 자주 겪는 대표적인 디스크 질환입니다. 허리디스크는 단순한 허리 통증에서 시작해 좌골신경통, 다리 저림, 심지어는 대소변 장애까지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상태로 발전할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합니다. 최근 급격히 변화한 현대인의 생활 방식은 허리디스크의 발생을 가속화하고 있는데요, 예를 들어, 장시간 앉아서 일하는 사무직 근로자나, 무거운 물건을 잘못된 자세로 반복해서 드는 직업군은 허리디스

공기가 건조해지고 일교차가 커지는 가을에는 탈모 환자가 늘어난다. 두피에 각질이 쌓이고 유수분 균형이 무너지기 때문이다. 또한 여름철 피지와 땀 분비로 두피 상태가 나빠지면서 가을에 와서야 머리카락이 더 빠지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탈모는 생명에 직접적인 생리적 기능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환자들에게 심리적인 위축과 정신적 스트레스를 야기할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종류별 탈모의 특징과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서서히 진행되는 남성형 탈모와 여성형 탈모탈모는 일반적으로 남성형 탈모와 여성형 탈모, 원형 탈모, 휴지기 탈

월경이 시작되기 전, 반복적으로 정서적, 행동적, 신체적 증상들이 나타나는 것을 월경전증후군(Premenstrual syndrome, PMS)이라고 부른다. 가임기 여성의 40% 이상이 PMS를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중 5%가량은 월경전불쾌장애(Premenstrual dysphoria disorder, PMD)라는 심각한 수준의 PMS를 앓는다. 그런데 많은 여성이 겪고 있는 PMS가 일상생활에 여러 불편함을 미칠 뿐 아니라 충동적인 자살 위험까지 높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PMS와 PMD가 정확히 무엇인지, 또 월경전증후

영양수액과 맞춤수액 치료는 최근 건강관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상생활에서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지 못하는 경우나, 급성 소모성 질환으로 빠른 회복이 필요한 경우, 또는 피로 회복을 위한 수단으로도 주목 받고 있습니다. 건강기능식품이나 경구약보다 빠른 증상 개선과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찾고 있지만, 무분별한 투여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오늘 칼럼에서 알리고자 합니다.영양수액과 맞춤수액의 차이는?영양수액은 체내에 필요한 비타민, 미네랄, 아미노산 등의 영양소를 정맥주사를 통해 직접 공급하

신체가 비만해지면 미관상 보기 안 좋을 뿐 아니라 건강에도 해롭다. 특히 뱃살은 각종 성인병의 발병 확률을 높이는 등 심각한 문제를 유발하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허리 주변에 축적된 지방이 신체 곳곳의 만성통증과 관련이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원인 모를 통증이 반복되는 경우, 복부 지방이 과도한 것은 아닌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는 것. 특히 여성에서 이러한 연관성이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다.‘뱃살’이 만성통증 유발해…여성이 남성보다 위험지난달 10일 호주의 공동연구팀은 국제 학술지인 ‘국소 마취 및 통증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