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오른쪽 골반에 통증이 생긴지 3개월 정도 됐습니다. 처음에는 허리를 삐끗해서 통증이 있는 줄 알고 곧 나아지겠거니 하고 대수롭지 않게 지냈습니다. 그런데 지난달, 생리 중에 덩어리 혈이 과하게 나오고, 생리가 끝난 후에도 며칠 동안 갈색 혈이 나왔습니다. 인터넷에 검색해 보니 자궁내막증인 것 같아 곧바로 병원을 예약해 놓은 상태인데, 자궁내막증이 정확히 어떤 질환인가요? 그리고 진료를 받기 전까지는 자궁 건강에 좋다는 홍삼이나 석류 같은 음식을 챙겨 먹으려고 합니다. 이런 식품들이 도움이 될까요?A. 자궁내막증은 면역체계의 이
나이가 들면서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백내장. 하지만 막상 내가 그 당사자가 되면, 부담감이 크게 다가옵니다. 어느 병원에서 수술을 받아야 할지 고민하는 것은 당연하고, 어떤 의사가 수술을 잘하는지 알아보려다 보면, 렌즈에 따라 특징과 가격도 천차만별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이처럼 여러 가지 선택지와 정보를 동시다발적으로 보게 되면, 오히려 혼란이 가중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칼럼에서는 백내장이 무엇인지, 어떤 치료 방법이 있는지, 그리고 백내장 수술에서 사용하는 단초점 렌즈와 다초점 렌즈의 차이점과
우리의 치아는 단순히 음식을 씹는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과 삶의 질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음식 섭취와 소화 기능, 의사소통 기능, 얼굴 형태를 유지하는 기능을 가지며, 특히 치아는 전신 건강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기 때문에 전신 건강을 위해서 치아 건강을 살필 필요가 있습니다. 치아를 거의 상실한 무치악(상악 또는 하악의 모든 치아가 없는 상태) 환자의 경우엔 대책이 필요한데, 과거에는 대부분이 '틀니'를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틀니는 착용 시 불편감을 느낄 수 있고, 시간이 지나면서 잇몸에 맞지 않아 재조정이 필요
혈액 속 지질 수치가 비정상적인 상태를 의미하는 ‘이상지질혈증’. 이상지질혈증은 발병 원인에 따라 크게 유전적 요인이 작용하는 ‘1차성 이상지질혈증’과 가족력 외에 다른 요인이 작용해 발생하는 ‘2차성 이상지질혈증’으로 구분할 수 있다.최근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진료지침위원회는 2차성 이상지질혈증이 발생하는 원인을 3가지로 규정한 전문가 합의안을 최초로 발표했다. 시대 변화에 따라 섭취하는 음식과 약물이 다양해지고 있음에도, 실제로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2차성 이상지질혈증에 관련된 자료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환자와 의료진들에게
혈당은 혈액 속에 포함되어 있는 포도당을 의미하는 말이다. 포도당은 생명 활동의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항상 적절한 양을 유지해야 한다. 그런데 이를 조절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의 분비나 기능에 문제가 생겨 혈당조절 능력이 떨어진 상태를 두고 ‘당뇨병’이라고 한다.당뇨병이 발생하는 이유와 위험성은?당뇨(糖尿)는 글자 그대로 포도당이 소변으로 빠져나간다 하여 붙여진 병명이다. 정상적인 경우 포도당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 호르몬에 의해 우리 몸속 에너지로 저장되는데, 인슐린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으면 우리 몸의 중요한 에너
평균 수명이 늘면서 고령층이 증가하고, 좌식 위주의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등 생활 습관이 변하면서 척추·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현대인들이 늘고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척추 질환자는 1,131만 명으로 전체 인구수 대비 환자 비율은 22%였으며, 2011년 대비 2.7% 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절 질환자 수는 736만 명으로 전체 인구수 대비 관절 질환 환자 비율은 14.3%였다. 2011년 환자 수와 대비하면 2.1% P 상승해, 척추·관절 질환자는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척추·관절 통
치과를 방문하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요즘은 심미적인 이유로 내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심미 치료는 치아 교정이지만, 치아 배열 조정만으로 기대한 결과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치아 크기가 정상보다 작은 경우 좌우 대칭이 어색하므로 이상적인 모양으로 복원이 필요합니다. 또한, 교정 치료 후에도 치아 위치가 틀어졌는데 다시 오랜 기간 교정을 하고 싶지 않은 환자도 있습니다. 또는 아무리 미백을 해도 만족스러운 치아 색상을 얻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 필요한 치료가 라미네이트입니다. 이는 치아의
만성염증은 특별한 증상 없이 체내에 잠복해 있다가 혈액을 타고 온몸을 돌아다니며 우리 몸에 문제를 일으킨다. 면역력이 저하되는 것은 물론 당뇨, 고혈압 등 대사 질환, 심혈관계질환, 장 질환 등도 만성염증과 관련되어 있다.최근 이러한 만성염증의 위험성이 알려지며 염증 완화에 좋다는 영양제를 챙기는 이들이 늘고 있다. 그런데, 좋다고 소문난 영양제가 본인에게 모두 맞지는 않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현고은 약사(샘물약국)는 “모두에게 좋은 영양제는 없다”라고 말하면서 “몸 상태에 따라, 그리고 식습관에 따라 자신에게 필요한 영양 성분
지난 8일 tvN '너의 몸소리가 들려'에 출연한 '나는솔로' 10기 옥순 김슬기(36)가 35kg을 감량했던 다이어트 비법을 전하면서 과거 소아 비만이었음을 고백했다. 초등학교 입학 시기에 이미 30kg이었다는 김슬기는 비만한 몸으로 인해 놀림감의 대상이 되면서 학창 시절 많은 심리적 상처를 입었다고 토로했다. 이후 성인이 되면서 피나는 노력으로 35kg을 감량하게 된 그녀는 날씬해진 몸을 10년째 유지하고 있다고 전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이날 패널로 참여한 카이스트 출신 이독실 과학 칼럼니스트는 식단과 운동을 통한 그녀의 다
고개를 억지로 숙이지 않고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상태임에도 턱살이 두 개로 접히면서 늘어져 보이는 형태를 흔히 ‘이중 턱살’이라로 한다. 이러한 이중 턱살은 과체중인 사람에게서만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며, 몸은 날씬한데 유난히 이중 턱살이 도드라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보통 이중 턱살을 제거해 보기 위해 가장 먼저 시도해 보는 것이 다이어트인데, 다이어트로 체중이 감량된 상태에서 몸은 살이 빠져 보이지만 턱밑살은 그대로인 경우가 많다. 즉, 이중 턱살은 단순히 지방만의 문제라고 보기는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이중 턱살을 완벽히 제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