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락은 한국인에게 익숙한 해산물 중 하나로, 다양한 음식의 재료로 이용된다. 칼국수에 넣으면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이고, 된장찌개에 넣으면 동물 단백질인 바지락과 식물 단백질인 콩이 만나 영양적 균형을 이룬다.바지락 속 영양소를 살펴보면 100g 속에 열량 65kcal, 단백질 13g, 지방 1g, 탄수화물 0.7g이 들어있다. 열량과 지방 함량은 적으면서 단백질과 무기질 함량이 풍부해 다이어트에도 좋은 식품이다. 특히 바지락은 타우린과 철분이 풍부한데, 타우린은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간 기능을 개선하고, 숙취와 피로의 해소를 돕
고사리는 산나물의 대명사로 어린 순이 땅을 뚫고 나오면 그것을 따서 식용으로 이용한다. 고사리의 어린 순은 끝부분이 주먹을 쥔 모양으로 감겨있고, 시간이 지나서 딱딱해지면 나물로 먹을 수 없게 된다.고사리는 씹을수록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주로 말린 고사리를 삶은 다음 볶아서 나물로 먹는데, 찌개나 전골에 부재료로 사용하기도 한다. 고사리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에 변비 예방에 좋다. 특히 고사리를 말리면 칼륨과 마그네슘, 철분 등의 무기질이 더욱 풍부해져 빈혈 및 골다공증 예방에도 좋고, 신진대사 및 노폐물
이맘때 많이 접하는 과일 중 하나인 딸기는 보통 씻어서 생과로 먹는 경우가 많다. 딸기는 음료나 다양한 디저트류에 이용되는데, 최근에는 빵, 케이크, 찹쌀떡 등에 딸기를 이용한 메뉴가 눈과 입을 모두 만족시켜주어 인기가 좋다. 특히 딸기는 우유나 유제품과 함께 먹을 때 궁합이 좋다. 우유나 유제품이 딸기에 부족한 칼슘과 단백질을 보충해 주기 때문이다.딸기에 부족한 칼슘을 보충하기 위해 우유를 조합한 것처럼 필요한 성분을 찾아 식품을 조합해 색다른 음식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이제 곧 다가올 봄.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환절
봄동은 보통 겨울에 파종하여 봄에 수확하는 채소다. 1~3월에 나는 봄동이 가장 맛이 좋은데, 이때 나는 봄동은 배추보다 달큰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보통 겉절이로 무쳐 먹거나 쌈을 싸 먹을 때 쌈 채소로 이용하는데, 국에 넣어 끓이면 봄동의 단맛이 훨씬 강해진다.봄동이 가진 영양소 중에 특별히 함량이 높은 영양소는 베타카로틴이다. 베타카로틴은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으로, 세포의 노화를 방지하고 암을 예방한다. 또 다른 특징은 아미노산이 매우 풍부하다는 점이다. 아미노산 중에서도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봄동은 지친
들깨는 특유의 고소한 맛과 함께 풍부한 영양으로 건강에 좋은 효능을 얻을 수 있는 식품이다. 들깨에는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 E가 풍부한데, 이 밖에도 칼슘, 식이섬유, 엽산, 철분, 비타민 등도 풍부하게 들어있다. 특히 들깨에 풍부한 오메가-3 지방산은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질환과 같은 성인병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추운 날씨에는 건강한 사람도 혈압이 올라가기 쉬운데, 오메가-3 지방산을 꾸준히 섭취하면 혈관 내벽에 지방이 쌓이고, 혈전이 생성되어 혈관 내부가 좁아지지 않도록 관리할 수 있어 혈압이 올라가
미나리는 11월 하순부터 3월 하순이 제철이다. 대체로 봄에 미나리를 섭취하지만, 봄 미나리보다 겨울 미나리의 맛과 향이 훨씬 뛰어나다. 미나리는 데쳐 나물로 무치거나 김치를 담글 때 사용하기도 한다. 또한 향이 좋기 때문에 고기 누린내나 생선 비린내를 잡는 데도 이용하기 좋다. 이뿐만 아니라 미나리는 중금속을 배출하고, 숙취 해소나 간 기능 향상에 효과가 좋아 해독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독이 들어있는 복어뿐만 아니라 일반 생선 요리에도 미나리가 자주 사용되는 것에서 조상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다. 오늘은 매운탕이나 나물같이
미역은 바다에서 나는 채소라 불린다. 미역은 흔히 소고기, 홍합 등을 넣어 끓이는 미역국으로 먹거나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기도 하고, 미역 줄기 볶음, 미역냉국의 재료로 이용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미역은 칼슘 고함량 식품 중 하나로 뼈를 건강하게 하고, 철분과 요오드가 풍부해 출산 후 허해진 산모에게 추천하는 식품이기도 하다. 특히 지방 함량과 열량이 낮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좋은 식품으로 손색이 없다. 미역(생것) 100g은 18kcal의 열량을 가지고, 지방은 0.3g으로 함량이 매우 낮다. 대신 식이섬유로 인해 포만감이 오
토란대는 우리가 자주 접하는 식재료는 아니다. 특유의 따끔거리는 아린 맛 때문이기도 하고, 어떻게 먹어야 할지 몰라서이기도 하다. 토란대의 따끔거리는 맛은 수산칼슘의 뾰족한 모양 때문이다. 수산칼슘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토란대를 조리하기 전에 삶아서 물에 충분히 헹군 다음 조리하면 아린 맛을 제거할 수 있다. 토란대는 주로 들깻가루와 함께 볶아 나물로 먹거나, 육개장이나 국, 탕에 넣어서 먹는다. 그중에서도 토란대 들깨 볶음은 토란대에 부족한 불포화지방산을 들깨가 보충해주어 궁합이 좋은 음식으로 꼽을 수 있다. 오늘은 토란대와 궁
기온이 떨어져 추워진 날씨에는 따뜻한 국물 요리가 생각이 난다. 이때는 추운 날씨에 당도와 식감이 좋은 겨울 무와 에너지와 기운을 보충하는 소고기를 이용해서 만드는 뜨끈한 국물 요리가 일품이다. 완전 단백질 식품인 소고기는 이외에도 다양한 형태로 요리에 이용할 수 있다. 구이, 불고기, 샤부샤부, 국, 탕 등 요리법과 음식 종류에 따라 사용하는 부위가 달라지는데, 구이용 요리에는 육질이 우수하면서도 질기지 않은 부위를 주로 사용하고, 삶거나 끓일 때는 탕, 조림에는 질긴 부위, 찌개나 국에는 연한 부위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소고
겨울철에는 붕어빵, 팥죽, 호빵 등 팥을 이용한 음식을 유독 많이 만나게 된다. 팥은 콩류에 속하는 식품으로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이다. 칼륨이 풍부해 나트륨 배출을 도와 혈압을 안정시키고, 사포닌은 이뇨 작용을 도와 부기를 완화하는 효과도 있다. 그뿐만 아니라 식이섬유 중에서도 불용성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 변비 개선과 대장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팥에는 비타민 B가 풍부한데, 그중에서도 특히 많은 비타민 B1은 기운이 떨어지고 활동량이 부족해지기 쉬운 겨울철에 피로 해소 및 에너지 생성을 돕는다. 또한 팥이 붉은색을 띠게 하는